[스크랩] 나무이야기- 생강나무 김유정의 <동백꽃>이라는 단편소설이 있다. 김유정은 강원도 춘천사람이고 소설 무대도 역시 강원도인데 난대식물인 동백꽃이 왜 느닷없이 강원도에 출현한 것일까? 또 있다 정선 아리랑에는 <아우라지 뱃사공아 배 좀 건너주게/싸리골 올동백이 다 떨어진다..>는 귀절이 나오는데 여기에도 .. 숲속으로 2011.02.24
[스크랩] 나무이야기 - 화살나무 내 밭에는 화살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처음 밭을 꾸밀 때에 나무에 관하여 전혀 조예가 없어 조경업자에게 적당한 나무들을 심어 달라고 부탁하였었는데 아마 화살나무 한 그루를 심어 둔 모양이었다 그 나무 이름도 몰랐었는데 가지에 코르크 같은 것으로 날개가 붙어 있어 그 모습이 마치 화살을 .. 숲속으로 2011.02.24
[스크랩] 나무이야기-능소화 혼자서는 일어설 수 없어 나무에, 돌담에 몸 기대어 등을 내거는 꽃... 어린 날 내 기억 속에 능소화꽃은 언제나 높은 가죽나무에 올라가 있었다 연분처럼 능소화꽃은 가죽나무와 잘 어울렸다 내 그리움은 이렇게 외줄기 수직으로 곧게 선 나무여야 한다고 그러다가 아예 돌처럼 굳어가고 말겠다고 쌓.. 숲속으로 2011.02.24
[스크랩] 나무이야기-보리수나무 나무 이름 몰라도 사는 데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아는 만큼 보인다고.. 성문 앞 우물 곁에 서 있는 보리수..의 보리수와 부처님이 그 아래에서 득도하셨다는 그 보리수와 식물도감에 나와 있는 보리수나무는 모두 같은 것일까? 식물도감에 나와있는 보리수나무는 '보리'는 쌀, 보리 할 때의 그 .. 숲속으로 2011.02.24
숲 해설가 되기를 꿈꾸며 만 62세에 교사를 정년 퇴직 하고 탑웨딩에서 예식장 메니저로 2년, 성의중학교에서 수학 수준별 이동 수업의 강사로 1년을 근무했다. 계속 근무할 수도 있고 다른 일자리를 구할 수도 있었다. 주위의 만류를 뿌리치고 이번에는 푹 쉬고 싶었다. 내가 나에게 주는 안식년이라고 생각하고 독서하고, 여행.. 숲속으로 2011.0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