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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나가사키는 오늘도 비가 내렸다

구랍 23일~ 26일, 3박4일간 일본 나가사키(長崎)시에 거주하는 쿠사바 사토미(草場里見)씨의 초청을 받았다. 쿠사바 씨는 권영재 군의 수필과 소설을 일본어로 번역 출간해 주는 사람으로 나가사키 현청에서 일하는 공무원 이다. 나는 권영재 군의 술상무 노릇하면서 그를 알게되어 지금까지 서로 왕래하고 있다. 때마침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부산 국제여객선 터미널은 많은 사람들로 붐볐다. 23일 22:30, 수속을 마친 여행객들을 실은 뉴카멜리아호는 출항하였다. 어렵게 구한 2층 침대에서 엔진 소리만 들릴뿐 파도가 잔잔하여 염려했던 배멀지는 하지않고 잠을 잘 수 있었다. 24일 05:30, 하카타(후쿠오카)항에 입항했으나 8시부터 입국수속이라 기다렸다. 일본은 외국인 방문객에게 지문 날인과 사진촬영을 의무화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