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주도 학습법
21세기 컴퓨터를 선두로 한 과학문명의 눈부신 발달로 초중고생은 물론 대학생들도 배워야할 내용과 알아야할 사항들이 많아졌습니다. 정보의 홍수인 인터넷 바다를 통해서 떠다니는 잘못된 지식들과 사실들을 걸러내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정보의 바다인 인터넷에서 알찬 지식과 올바른 정보를 얻어내려면 학생 스스로가 지혜로운 견해를 갖추어야 합니다. 이를 21세기 교육 패러다임에서는 “자기주도 학습법”이라고 말합니다. 스스로의 힘에 의해서 공부법을 터득하는 것을 말하는데, 사실 말이 자기주도 학습법이지 멘토에 의한 멘토링이 함께 병행되어야 합니다. 거의 모든 초중고 학생들 그리고 대학생과 일반인들까지 자기주도 학습이 필요한 시대가 올 것입니다. 21세기를 맞이하여 자기주도학습의 동이 텄으며 이제 그 막이 활짝 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초중고생 및 대학생들 상당수가 이 자기주도학습법을 주요 공부방법으로 삼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요즘 인기있는 학습센터들도 자기주도학습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독서실에서부터 학원 그리고 공부방내지 방과후 교실까지 모두 자기주도학습법이 채택되고 있으며, 더 나아가 사회복지관, 문화센터, 도서관, 청소년수련관 등에서도 자기주도학습법 강좌가 개설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는 멘토링 제도를 두고 있어 선배가 후배를 이끌고 사회에서도 멘토시스템을 설정하여 선임 직장인이 후배 직장인에게 도움을 주고 조언을 주는 방식으로 멘토시스템이 인기가 있습니다. 이러한 멘토링이 의미를 가지려면 무엇보다도 정확한 초점을 두고 이루어져야 합니다.
멘토에 의한 멘토링, 학생의 창의력, 스스로 생각하는 힘 등등이 어우러져서 학생은 강력한 학습력을 얻습니다. 공부의 힘을 얻지 못하면 시험점수는 물론이고 사회적응력도 키우지 못한다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핵심입니다. 먼저 자기주도 학습법에서 자기를 뜻하는 Self에 대해서 진지하고 심도있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서양 심리학에서는 자기라는 것을 근원적인 마음을 뜻하는 것으로 이야기합니다. 즉, 자녀들과 학생들의 순수한 마음, 때뭍지 않은 깨끗한 마음을 자기(Self)라고 말합니다. 이 자기라는 순수한 마음은 학습에 대한 동기부여를 가능케 하고 무엇보다 생산적인 사유를 해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마음이 깨끗하다는 것은 많은 사실과 지식들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갖추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깨끗하고 순수한 마음인 자기(Self)에 의해서 이끌어지는 공부법은 학생들과 자녀들이 자신 스스로 원하는 바를 즐기고 성취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자기주도학습법은 여러가지 공부법과 생활습관 관리 등 다양한 제반 제도(System)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자기주도 학습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멘토가 없어도 그렇지만 자기주도학습을 위해 필요한 여러가지 제반 사항들을 올바르게 숙지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학생 혼자서 공부하는 것을 자기주도 학습법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스스로 공부법도 자기주도 방법하고는 다릅니다.
예를 들어, 자기주도학습법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와 공부에 대한 즐거움 그리고 성적 향상을 통한 성취감을 심어주는 데 있습니다. 물론 어른들 스스로에게도 동기부여가 되고 일과 프로젝트에 대해서 즐거움을 얻으면 프로젝트 성취를 통해서 더 큰 즐거움을 얻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동기부여와 즐거움 그리고 성취감을 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멘토시스템이 잘 갖추어져야 합니다. 멘토가 없이는 결코 멘토링 시스템이 제대로 구성내지 형성될 수 없습니다. 좋은 멘토를 선발하고 육성및 양성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멘토를 양성시키는 멘토교육지도사가 훌륭해야 합니다. 훌륭한 멘토는 아이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이해하고 스스로 공부하도록 하고 스스로 동기부여를 얻도록 하며 스스로 호기심을 일으켜 좋은 문제의식을 형성하도록 합니다. 물론 문제해결능력과 응용력 및 실제 삶에서 적응하는 법을 배우도록 해줍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문제점들까지 솔직하고 소상하게 멘토와 대화를 나누어 서로 의견을 주고 받고 상담을 받으며 조언을 얻게 되면 멘토는 단순히 선생이 아닌 형님으로서 누나로서 언니로서 오빠로서 그리고 아버지이자 어머니로서 대할 정도로 친근해질 수 있습니다. 멘토와의 친목 사이클 형성이 멘티(멘토로부터 지도를 받는 학생)들에게 절실히 필요합니다. 초등학생들과 중학생들은 스스로 공부하는 능력이 약하기 때문에 잘 타이르고 길을 알려주고 길을 같이 걷도록 해주는 멘토가 필요합니다. 멘토는 또한 친구이자 벗이요 안내자가 되어야 합니다. 멘토를 너무 무섭게 생각하거나 힘들게 생각하면 학생들은 성적이나 공부면에서 향상이 잘 되지 않을 것입니다. 멘토는 인간적으로 멘티를 대해야 하고 멘티 또한 인간적으로 멘토를 대해야 합니다. 서로 충분한 신뢰와 믿음이 형성되지 않고서는 원활한 자기주도학습 시스템이 형성되지 않습니다.
멘토를 위해서나 멘티를 위해서나 서로의 발전을 위해서는 믿음과 신뢰가 정말로 필요함을 말씀드립니다. 서로를 믿지 못하고 진실하지 못하고 솔직하지 못하다면 서로가 서로에게 부담이 됩니다. 멘티는 멘토를 무서워하거나 의심하거나 두려워하고 멘토는 멘티를 까다롭고 성가신 학생으로 바라본다면 자기주도학습은 커녕 일반 가정교사도 되지 못합니다. 또한 일반 가정교사들이 멘토가 되기위해서는 보다 따뜻한 마음으로 학생들의 성적 뿐만아니라 학생들의 취미와 적성 그리고 소질들을 잘 헤아려서 그것들을 칭찬해주고 올바른 생활습관을 정착시킬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이야기가 있듯이 학생들에게 칭찬을 필요할때 꼭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멘토가 멘티를 믿게 하려면 멘토가 멘티를 잘대해 주어야하고 올바른 길과 방향을 제시해주고 필요할때 올바른 조언을 친절히 해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멘티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옆에서 힘을 주어야 합니다. 가정교사의 경우는 학생들이 모르면 문제를 풀어주어 함께 해결해 나가지만 자기주도학습법에서 멘토는 끝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얻을때까지 이끌어줍니다. 멘토는 문제푸는 가정교사가 아니라는 것이죠. 여기서 많은 자기주도학습센터에서 실수를 범하는데, 멘토는 인내와 헌신 그리고 희생이 필요합니다. 멘토는 때로는 빠르게 때로는 느리게 완급을 조절하면서 멘티를 다루어야 합니다. 멘티가 스스로 커가는 능력을 얻지 못하면 그것은 자기주도학습이 아니라 과외입니다. 주입식 과외는 학생들이 모르면 문제를 대신 풀어주면서 그것을 해결하도록 합니다. 하지만 자기주도학습법의 원형(Archetypal Model)은 바로 멘토의 멘티를 다루는 위대한 능력에 있습니다. 멘토는 남다른 공부법과 교수법과 학생 지도법으로 무장하여 인내로서 학생들이 생각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합니다.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학생들 스스로 창조하도록 하지 못한다면 자기주도학습법은 과외로 전락하고 맙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온전한 자기주도학습법이 될까요? 그것은 바로 멘토가 멘티들보다 10배 이상 공부하고 자기관리가 철저해야합니다. 멘티에게 무엇을 하라고 어떻게 하라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멘티 스스로의 내면에 존재하는 능력을 깨어내고 끄집어내어 이끌어주는 교육이 필요한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1:1 맞춤식 교육법이 필요하고 멘티 학생이 좋아하는 취미나 적성 그리고 장기등에 대해서 잘 알고 있으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물고기를 좋아하면 산수를 가르칠때 물고기 한 마디를 어항에 넣었다가 키우다가 2마리를 어항에 더 넣으면 몇마리인가?라는 식으로 학생 스스로가 관심있는 부분에 맞추어 흥미를 갖도록 하면서 공부를 가르쳐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법에서 멘토의 역할이 50%를 차지한다면 나머지 50%는 멘티의 노력에 달려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나머지 50%에 해당하는 멘티의 노력도 결국은 멘토가 만들어주는 것입니다. 멘티가 멘토를 따라 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알게 되고 배우게 됩니다. 이것이 자기주도학습법의 힘입니다. 자기주도학습법은 멘토와 멘티 사이의 든든한 결속력과 유대감에 의해서 이루어집니다. 멘티를 사랑하지 않고 멘토를 존경하지 않고서는 멘토와 멘티는 자기주도학습법의 힘을 얻지 못합니다. 제가 실제 학원에서 멘토링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칭찬해 주고 제대로 자기주도학습법을 해보면서 느낀점은 피드백의 중요성을 알았습니다. 피드백이란 FeedBack으로서 학생들의 생각과 의견을 잘 받아들여 그것을 헤아리고 분석하고 평가한다음 그것을 멘티 학생들에게 다시 반영하여 학생들이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무엇을 잘해내고 무엇을 힘들어하는지를 알아내야 합니다. 멘토는 멘티 학생의 마음 속을 꿰뚫어 보아야합니다. 그정도로 멘토는 멘티의 삶과 생활 습관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주의할 사항은 멘토가 지나친 간섭을 해서는 안됩니다. 멘티 스스로 커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지 멘티를 가르치려고 하고 멘티에게 무엇을하라고 요구하는 식은 자기주도학습과는 거리가 멉니다.
그리고 커리큘럼을 제대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자기주도학습법을 위해서는 커리큘럼이 완벽하지 못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커리큘럼이 바탕이 되어야 자기주도학습법이 올바로 실제상황에서 적용될 수 있습니다. 커리큘럼이 올바르게 마련되지 않으면 학생들에게 방향감각과 목표의식을 얻게 할 수 없습니다. 물론 멘토링은 자기주도학습법이 중심이 되어야하지만, 즉 학생들에게 혼자서 문제를 해결하고 사사물물의 원리와 이치를 파악해 내는 힘을 기르는데 있지만, 그래도 어느정도는 멘토가 잘 마련된 커리큘럼이 있어야 합니다. 커리큘럼이 없이 학생들에게 공부를 지도하고 멘토링을 해주는 것은 노없이 배를 저어가려는 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학생들에게 명확한 방향타를 제시하기 위해서는 잘 정리되고 체계확된 커리큘럼(학습 내용 스케쥴)이 마련되어 있어야 합니다.
멘토링에는 크게 공부및 학습멘토링과 생활습관관리 멘토링 두가지로 나뉩니다. 둘다 학생 스스로 공부를 잘해서 효과적인 자기주도학습을 이룩해 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멘토링의 양대 날개인 공부법 멘토링과 생활관리 멘토링에 대해서 설명하면, 우선 공부법 멘토링은 학습멘토링이라고 하여 학생들에게 큰 인기가 있습니다. 흔히 공부비법, 공부비결, 공부요령, 공부잘하는 법으로 통하는 공부방법을 학생들에게 잘 가르쳐서 학생들이 몸에 베이도록 숙달시키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해라”라는 식의 강요나 주입식이 아니라 “한번 해볼래?”라는 식의 이끌어주는 식의 자기주도적 학습법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 이렇게했을때는 이렇게 되지 그럼 이렇게 하면 어떻게 될까?” 등으로 멘티학생들에게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조언과 이끌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 더하기 둘은 셋인데 둘 더하기 하나는 뭘까? 쉽지만 변화를 주어가면서 다양한 문제를 제시하고 그 문제들을 듣는 멘티학생들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쉬운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해나가도록 해야지 처음부터 어려운 문제를 제시하면 안됩니다. 학생들이 흥미와 재미 그리고 관심을 잃어버리면 천하의 훌륭한 공부법을 다 제시한다고 해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먼저 학생에게 관심과 흥미 그리고 재미를 갖도록 해주는 것이 자기주도학습법의 힘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공부법과 관련된 커리큘럼과 교재가 좋아야 합니다. 제가 멘토링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 분야에서 유명한 권위자가 쓴 책이 한권 있는데, 그 책을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이 흥미와 관심을 놓지 않도록 이끌어줍니다. 그래서 책을 다 읽고 책에 있는데로 실습하고 나면 자신이 크게 책을 읽기 이전보다 많은 향상과 변화가 있었음을 목도하게 됩니다. 제가 국영수가 아닌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초점을 두어 자기주도학습법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이끌어가는 것은 프로그래밍의 중요성에 있습니다. 국어나 영어 그리고 수학이나 과학은 모두 언어영역과 수리영역으로 분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언어와 수학 모두를 요구합니다. 그래서 우뇌와 좌뇌가 모두 활발하게 움직이고 가동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래서 두뇌 발달에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습 멘토링 중에서 단연 자기주도학습법에 적당한 공부는 21세기 컴퓨터 문명의 기본이자 토대가 되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요즘 컴퓨터를 모르면 안되고 이제는 프로그래밍까지 알아야 됩니다. 그 중에서도 컴퓨터 프로그래밍의 꽃인 C Programming 정도는 배워두셔야 합니다. 영재를 키우기 위한 초중고 학부모분들이라면 그리고 프로그래머를 지망하는 자녀를 두신 학부모님이라면 자기주도적 프로그래머로서 학생들을 키울 필요가 있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자기주도학습관에서는 국어와 영어 또는 수학 그리고 논술과 독서를 가르칩니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도 중요하지만 학생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을 갖추도록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프로그래밍을 1여년정도는 배우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초등학교 4~6학년이나 중학교 1~2학년까지 프로그래밍에 대해서 취미로서 한번 쯤 배워두면 학생 스스로가 생각하는 힘이 커집니다. 실제로 제가 알기에 21세기에 있어서 컴퓨터 프로그래밍만큼 천재적인 아이들을 만드는 것은 없으며, 대학생들이나 대학원생들 모두 프로그래밍을 알아야 이제는 대학에서 좋은 점수를 얻고 대학원 논문을 쓰게 되는 실정입니다. 그냥 무작정 공부만 해서는 안되고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목표가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학부모님께서는 부디 자녀를 위한 무리한 사교육비를 절감하시고 학생 스스로가 커나가도록 자기주도학습법에 관심을 기울여 주셨으면 하며,
기존 자기주도학습센터는 비용이 너무 높아 일반 학생들이 이용하기는 어렵습니다. 본 글은 제가 실전에서 듣고 배우고 익히고 생각한 자기주도학습법을 저렴하게 익힐 수 있는 법을 다룹니다. 우선 자기주도학습법의 전체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기부여, 2. 자신감 3. 목표설정 4. 도전의식 5. 마인드 컨트롤 6. 정신관리 7. 환경관리 8. 건강관리 9. 시간관리 10. 시험공부법 관리 11. 공부방법(비결) 12. 생활 스케줄 관리 13. 창의력 계발법 14. 기억법(두뇌 활용및 암기법) 15. 독서비결 16. 영재교육 17. 프로그래밍 공부법
나중에 시간이 되면 하나하나 자세하게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신영호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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