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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베나레스(또는 바라나시) 근처의 녹야원(鹿野苑)에서 석가모니가 최초의 설법에서 가르친 교리.
사성제(四聖諦 Cattbri-ariya-Saccāni)의 4번째 진리에 해당하며, 사성제와 함께 불교의 가르침 전체를 총괄한다. 유물론자들의 감각적 쾌락과 고행주의자들의 고행이라는 양 극단을 떠난 길을 제시하므로 중도(中道)라고도 한다. 이 팔정도의 고귀한 길을 따르는 사람은 인간 존재의 본질적 부분인 괴로움으로부터 자유로워져 궁극적으로는 열반, 즉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불교의 몇몇 교설에서는 팔정도에 들어서는 것 자체가 열반의 체험을 의미한다고까지 말한다.
팔정도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정견(正見):올바른 이해로서, 존재의 본질에 대하여 사성제로 설해지는 불교적 진리관을 확신하는 것이다. ② 정사유(正思惟):정견에 따라 철저히 실천하겠다는 각오이다. ③ 정어(正語):거짓말, 중상하는 말, 모욕하는 말 따위를 삼가하는 것이다. ④ 정업(正業):생명을 해치거나 도둑질을 하거나 부정한 성행위를 하지 않는 것이다. ⑤ 정명(正命):불교의 가르침에 부응하지 않는 직업은 택하지 않는 것이다. ⑥ 정정진(正精進):나쁜 마음가짐을 피하고 바른 마음가짐을 계발하는 것, ⑦ 정념(正念):신체와 감정과 사고의 움직임에 대하여 깨어 있는 것이다. ⑧ 정정(正定):바르게 집중하여 명상하는 것이다.
*십선계(十善戒)
십선도계라 함은 몸으로 짓는 세 가지 나쁜 짓인 살생, 투도, 사음
입으로 짖는 네 가지 나쁜 짓인 망어, 양설, 기아, 악구와
마음으로 짖는 세 가지 탐욕, 성내, 어리석음이다.
열 가지 선행을 닦는 것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1. 생명을 존귀히 하라(不殺生).
모든 생명은 자비를 베풀고, 내목숨처럼 소중히 여기며, 함부로 죽이거나 해쳐서는 안 된다.
산목숨을 죽이는 것은 모든 죄가 큰 악업이다. 자지 자비 종자를 끊는다 .
2. 훔치지 말라(不偸盜).
남의 것을 도둑질하거나 사기 횡령등을 하고자 일시적으로 나쁜 수단을 동원하여, 남의 재물을 취득하면, 그것은 자성 가운데 복덕 종자를 끊게 되므로 큰 재앙과 과보를 받게된다.
3. 사음하지 말라(不邪淫)
남의 보호를 받는 유부, 유처의 남녀가 간통하지 않는다. 자성의 청정종지를 끊는다.
4. 허망한 말을 하지 말라(不妄語).
남을 위하여서나 자기를 위하여서 아는 일을 모른다하고, 일을 안다고 하거나, 본 것을 못 보았다하고, 안본 것을 보았다고 하지 않는다. 항상 진실한 말을 한다. 도를 닦지 않은 것을 얻었다하여 남을 속이는 것이 큰 방어로 큰 죄를 받는다. 그리고, 자성진실 종자를 끊는다.
5. 이간질하지 말라(不兩舌).
이쪽 말을 저쪽에 옮기어 화합을 해치게 하거나 말을 만들어 중상 모략하는 등의 일을 하지 않는다. 이간질은 잔성합성을 깨뜨린다. 그 죄보가 크다.
6. 악한말 하지 말라(不惡口)
남이 듣고 불쾌한 말, 남을 괴롭힐 만한 원한 맺힌 말을 하지 않는다. 언제나 사랑스러운 말, 듣고 기뻐할 말, 감화될 말만 한다.
7. 꾸밈말 하지 말라(不綺語).
실속없이 겉으로 번드레하게 꾸며대는 말, 사리에 맞지 않는 말, 희롱 잡담 추잡한 말 하지 않고 진실하고 사리에 맞으며, 남에게 이익되고 교훈될 말을 한다.
8. 탐욕스러운 짓을 하지 말라(不貪欲)
내 것을 아끼고 남의 것을 탐내거나, 허영심, 욕심을 버린다. 간탐심은 온갖 죄악의 뿌리가 된다.
9. 만사에 감사하라(不嗔恨) ...이게 잘못된 것 같다.
남을 미워하고 성내며 시기, 질투, 한을 맺는 일을 하지 않는다. 작고 큰 일에 화를 내고 남을 미워하고, 원한을 맺는 것은 마침내, 서로 원수가 되어 죽이고 해치는 온갖 죄악을 저질러 그 죄보가 지중하다. 그러므로 진한심은 자정 가운데 공덕의 재물을 잃게 된다.
10. 사견을 일으키지 말라(不邪見).
사물의 이치를 바로보고 판단할 능력이 없는 이는 항상 선지식에 따라 바른 지혜를 닦아 거룩한 성현의 도를 믿어 받들고 삿된 말에 속거나 삿된 행위를 하지 않는다. 또는 사도를 믿고 불법을 비방하는 일을 하여서는 아니된다. 이 십선계문은 명심하고 실천하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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