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학습 부진아들을 가르치면서 새로운 교수 방법이 없을까 하고 인터넷에서 자료를 구해보았지만 별 뾰쪽한 자료들이 보이지 않았다. 경영에 관한 책에서 힌트를 얻을까 하고 책를 찾다가 우연히 "스위치"라는 책의 서평을 읽었다. 그래서 "스위치" 와 "스틱" 두 책을 구입하여 이 책이 먼저 나온 책이기에 이 책을 먼저 읽게 되었다.
칩히스, 댄 히스 두 형제가 지은 책인데 메세지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6가지 원칙을 제시한 책이다. 풍부한 예화와 솜씨 있는 문장으로 되어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한국에서 나온 책들은 왜 이런 감동을 주지 못할까?
'학생들에게 착 달라붙는 교수법' 이라는 항목이 들어 있어 열심히 읽었다.
6가지 원칙을 수업에 응용하는 방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1. 단순성 : 수업의 핵심을 찾아라. 그리고 이미 알고 있는 학생들의 지식을 새로운 것을 습득하기 위한 플렛폼으로 활용하라
2. 의외성 : "교육은 물통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불을 지르는 것이다" -윌리엄 B 에이츠-
지식의 공백을 자극하여 호기심을 일으키고 집중하게 만들어라.
3.구체성 : 귀뚜라미로 함수를 가르치는 방법 등으로 수학도 체험할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라
4. 신뢰성 :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여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아이디어를 시식케하라.
5. 감성 : 학생들을 느끼게 하라
6. 스토리 : 꼭 극적일 필요는 없다. 스토리는 스토리로서 역활을 다 한다.
학생들의 뇌리에 착! 스티커 아이디어 만들기는 약간의 시간과 집중력만 투자하면 된다.
결론적으로 상대방에게 잊혀지지 않는 메세지를 전달할 필요가 있는 사람은 읽어 볼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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