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이야기

경북관광 순환테마 열차를 타보니

nagne109 2010. 10. 20. 21:44

1학년은 야영가고 2학년은 수학여행, 3학년은 소풍이라 하루 월차를 내어 관광열차를 타보기로 했다.

 

   김천역에 걸려 있는 환영 현수막. 

 

 

  최고급 열차여행 (크루저) 해랑이 김천역에 정박하고 있다. 직지사에 승객을 내려 놓았거나 아니면 템플스테이를 했을까? 인터넷에 들어가서 조사를 한번 해보아야겠다.

 

   사랑방이라는 칸으로 좌석이 8개가 있다. 친한 친구들끼리 술 한잔 하면서 담소하기 좋은 장소다

 

 

 

 한비야의 "그건 사랑이었네" 라는 책을 읽다가 실증이 나면 술 한잔 하다가 바같풍경 구경하면서 지루한줄 모르고 여행을 했다.

 

  점촌역에 서 있는 증기기관차. 가을의 꽃인 코스모스가 피어 있고 바람개비가 돌고 있다.

 

 

 

 

 

 

 안동역에서 의성을 향해 가고 있는 중에 낙동강이 보인다

 

 

 

 독특한 모양의 탑리역이다

 

 

  대구 근처에 있는 하양역이다,  근처에 예쁜 지명이 많다. 동촌, 반야월, 그리고 아양교 다리 이름도 예쁘다.

 

  손님은 20명 미만에다가 한 팀이 예천인가 어디에서 내려버리고 난후  나까지 포함해서  너댓명이 전부였다.

 

 김천역에서 아침 9시 43분에 출발한 열차가 동대고 역에 14시 42분에 도착하였다.  

 

 대구 2호선 지하철 종점에 있는 늙은이 카페 "나우"에 들렸는데 벤치 마킹할 것이 별로 없었다. 그냥 평범한 노인 카페였다.

 

 

  대구 문양역에서 왜관 오는 버스가 있어 타고 오니 날이 저물었다. 하늘에는 반달이 떠 있고 역전 마당의 벤취에 앉아 옛날을 돌아보니 많이 살았구나 하는 생각도 들고 오만가지 생각이 가슴을 서늘하게 한다. 좋은 추억은 별로 없고 나쁜 추억만 생각나니 이것도 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