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으로

[스크랩] 여자 이야기

nagne109 2012. 4. 27. 10:13

제목만 보고 박중규 원장이 할 이야기를 내가 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마시길.

 

나도 기날 찻집에서 이름을 처음 들었다

그 전에 실물이야 본 적이 있었지만.

작년에 찻집의 야외 의자 위로 지지대를 세워 여자를 올려 키우더니 올해는

다른 것으로 바꾸었더라

박과(科)에 속하는 덩굴성 식물이고 한해살이 풀이다

 

꽃은 같은 박과에 속하는 수세미나 오이와 거의 같은 모습이다

노란색의 통꽃이고 끝 부분이 5갈래로 갈라져 있다

잎도 손바닥을 편 것 처럼 5갈래로 갈라진 모습이다

 

여자의 가장 큰 특징은 열매다

울퉁불퉁한 것이 수류탄 모양이다(사진 참조)

색깔은 푸르던 것이 차츰 노랗게 된다

그런데 이것이 익으면 세로로 갈라지면서 붉은 과육이 드러난다

이 과육이 씨를 감싸고 있는데 먹으면 달콤하다

그러나 노란 겉껍질은 맛이 매우 쓰다고 한다

 

고향은 아시아 열대지방이라네

이름이 생김새와는 걸맞지 않게 왜 <여자>일까 궁금했는데 나중에 책을

찾아 보니 표준말로는 <여주>로 되어 있네.

 

 

출처 : 김천경맥회
글쓴이 : 이인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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