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

[스크랩] 노후는 餘生 이 아니다

nagne109 2010. 3. 16. 08:56


노후는 다 끝난 인생을 덤으로 살아가는 여생이 아니다.
새롭게 개척할 미래도 있고 즐거움과 보람도 찾아야 한다.
젊은 시절 열심히 일하고 애썼으니
이제 그만 편안히 죽음을 기다리세요.

그것이 여생의
의미이라면

당신의 인생은 그 해석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노인에 대한 사회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이전까지의 노인의 역할은 인생의 한 주기에서

성장, 교육, 경제 활동을 끝내고 편안히 쉬는 세대로  

보았다.

잉여 세대이다. 그러나 흔들의자에 앉아 햇및 쬐며

소일하는 모습은 더 이상 이 시대의 노인상이

 아니.

 

노인은 또 다른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새롭게 시작할 준비가 안 돼 있다고 한탄만

하지 마 .

있는 대로 현실에서 시작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준비 해 가지고 태어나는 인생은

없기때문이다.

 

첫째는 시작하려는 용기가 필요하다. 

 

과거에 연연하고 체면에 얽매이고 하는

걸림돌들을 용기있게 넘어서야 한다.

용기와 각오가 되어있다면

 

두 번째는 눈 높이를 한 단계 낮추어야 한다. 

남에게 보여서 자랑스럽고 또 실속있는 그런 일을  

찾는 것은

대부분 시간 낭비일 경우가 많다.

자기가 원하는 모든 것을 다 얻으려는,

자기가 좋아하는 일만 하려는,

그런 욕심은 이제 노인이면 버렸을 나이이다.

그것은 노인이 되면서 아주 어렵게 얻은 값진

노인의 지혜 중 하나이다. 버릴 수 있는 용기이다.

 

셋째는 없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마라.  


 

없는 것은 없는 것으로 잊고 초월하라.

돈도 없고 시간도 없고......하면서 없는 것을 한탄  

해 봤자 당신은 초라해질 뿐이다.

 

당신이 가지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발견하라.

몸이 건강하다면

당신은 아주 많은 것을 가지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마음만 먹으면 무슨 일이든 즐겁게 할 수 있으니까.

이것을 모르고 이미 노인이 되었다면 당신은

철없이  늙은 거다.

 

나이가 몇 살이든 자진해서 은퇴를 했건

세월에 밀려 여기까지 왔건 지금 당신이 노인이라면

이제부터의 삶은 나머지 인생을 그럭저럭 살아가는

여생(餘生)이어서는 안 된다.


70을 살고 혹은 80을 살아서 세상물정

다 섭렵했다

자부할지라도 세상은 아직도 새롭고 흥미진진한 것

이 많으며

이 사회는 당신을 필요로 하는 곳도 많다.

 

 

노인! 노인이란 말 너무 절망적으로 생각지 마라.

청소년시절엔 공부해야 하지

또 젊어서는 가족 먹여 살려야지

언제 나 하고싶은 대로 하며 살 수 있었든 시절이  있 

었는가.

 

이제 노인이라면 모든 짐 벗었을 테고,

얼마나 홀가분하고 부담 없는,

해방된 인생인가를 발견한 다면

제2의 인생은 한결 즐거울 수 있다.

노년은 여생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인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야 한다.

 

노인! 그거 아주 괜찮은 거다.

당신만의 인생을 위하여

이제 새롭게 살아 갈 수 있는 기회이니까.

 

이렇게 생각을 정리하고 노년을 산다면

한결 마음 편하지 않을까요?

출처 : 46개띠 친구들
글쓴이 : 송주 원글보기
메모 :